-
서편제·장군의 아들·취화선 제작한 충무로 거목 이태원 대표 [1938~2021.10.24]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 중앙포토 ‘서편제’ ‘장군의 아들’ '취화선’ 등을 만든 제작자이자 한국영화계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10월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
[백성호의 현문우답]조계종 총무원장 두 차례 역임한 월주 스님 열반
“토끼에게는 뿔이 없다. 귀만 있다. 세상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도 이와 같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을 두 차례 역임하고, 지구촌공생회 등을 통해 대사회 운동
-
팔만대장경 위에 펼친 태극기, 6·25때 폭격 막은 숨은 비결 [백성호의 현문우답]
━ 해인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건물은? 불교에는 세 가지 보물이 있다. 깨달은 사람인 불(佛ㆍ부처), 깨달은 사람의 가르침인 법(法), 깨달음을 향해 가는 수행자
-
[백성호의 현문우답] 40년만에『종용록』 출간한 성본 스님 "경전 읽으며 지식 아닌 지혜 얻어야"
“선(禪)어록 읽기는 지식의 향유가 아니다. 우리 안에서 지혜를 창조하는 힘을 키우는 일이다.” 2일 서울 종로구 삼봉로에서 성본(性本ㆍ71) 스님을 만났다. 그는 최
-
[백성호의 현문우답]미군 600명이 중공군 4000명 물리친 기적의 가평 전투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 70년 전, 5월 26일 밤이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는 생사를 건 전투가 벌
-
인권위 "채플 대체과목을" 개신교 "대학의 종교자유 침해"
기독교 사립대학의 채플 대체 과목 개설을 권고한 인권위에 대해 개신교계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
-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미켈란젤로 ‘천지창조’가 준 혼선[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떠난 버스가 베들레헴에 도착했다. 해발 770m의 산악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차에서 내렸다. 베들레헴은 ‘베들(House)+레
-
예수 잉태 때 앳된 마리아…그땐 열서너살이 결혼적령기였다[백성호의 현문우답]
━ 백성호의 예수뎐 알고 싶었다.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 보고 싶었다. 예수가 나서, 자라고, ‘사랑’을 말하고, 끝
-
[백성호의 현문우답] ‘도덕경’ 펴낸 김정탁 교수 "모범답안 가지고 인생 살지 말자"
“모범답안을 가지고 인생을 살지 말자. 거기에 집착하다 보면 진정한 자신을 잃게 된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김정탁(67)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만
-
동학 사상 풀어낸 도올 김용옥 "우리가 바로 하느님이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동학의 ‘다시 개벽’ 사상이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통나무출판사에서 도올 김용옥(73) 선생을 만났다. 최근 그는 동학의 경전인
-
동학의 천주는 한울 아닌 하느님이다
동경대전(전2권) 동경대전(전2권) 김용옥 지음 통나무 동학(東學)의 창시자로 알려진 수운 최제우(1824~1864)가 한문으로 쓴 『동경대전』을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현대
-
[박정호의 문화난장] 옛 선비들에 배우는 ‘홈트’
박정호 논설위원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명작 ‘세한도’(歲寒圖·국보 제80호)가 14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24일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내년 1월 31
-
“노자는 고조선의 사상가”
노자가 옳았다 노자가 옳았다 김용옥 지음 통나무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또 한 권의 노자(老子) 책을 냈다. ‘노자 5000자’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해설했다. 저자의 노자 번역
-
김용옥 딸이 사막으로 간 까닭은?
문도선행록 문도선행록 김미루 지음 통나무 삶은 모험의 여정일 뿐이다. 그의 모험은 사막에서 펼쳐진다. 사막은 한반도 내에서 쉽게 경험해보기 힘든 미지의 영역이다. 때로는 죽음
-
1인칭 시점으로 쓴 도올의 예수 전기
나는 예수입니다 나는 예수입니다 김용옥 지음 통나무 드디어 도올이 예수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정리한 책이 나왔다. (‘고백한’이라고 해도 크게 ‘과녁’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
-
[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북한 연출, 조총련 주연, 일본 정부 조연의 ‘거대 사기극’
━ 60주년 맞아 되짚어본 재일교포 북송사업 1959년 12월 14일 북송 재일교포 1진을 태우고 일본 니가타 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소련선박 트보르스크. 이 날부
-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문재인의 역사언어…이기적인가 치사한가
━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관을 해부한다 8·15 광복절 (2019년) 경축사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역사는 통치 기재다. 문재인 정권은 거기에 익숙하다. 그
-
[분수대] 권력의 윤회
김승현 논설위원 윤회(輪廻)는 중생이 번뇌와 업에 의해 생사의 세계를 끊임없이 도는 것을 말하는 불교 용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죽은 자가 다른 세상에 태어나고, 과일의 씨가 나
-
文, 주말 도올 책 3권 읽어 "재밌지만 참을성 필요, 일독 권해"
2018년 여름 휴가 동안 독서 삼매경에 빠진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사흘 연휴 기간 읽은 책 3권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1일 SNS를 통해
-
'게이트' 몰아붙이는 野···靑, 추미애 법무 카드로 반격 검토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정상회의를 치른 문재인 대통령은 금요일이던 지난달 31일 하루 연가를 내고 주말까지 3일 동안 도올 김용옥의 『슬픈 쥐의 윤회』, 『스무살 반야심
-
[삶의 향기] 의미의 영역을 벗어나 누리는 쉼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구약성서에 ‘아케다(Akedah, 이삭의 희생)’라는 좀체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 하나 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표현을 빌려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깡
-
도올 “통일 절호의 타이밍…남북 애 낳으면 전세계가 축복할 것”
[사진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
-
“이승만은 괴뢰”…도올 김용옥, 사자명예훼손 ‘무혐의 처분’
도올 김용옥. [함평군 제공=뉴스1] 경찰에 이어 검찰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도올 김용옥(71) 한신대 석좌교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
도올 “아베, 가미카제 정신상태…정한론 핵심 세력 다시 등장”
도올 김용옥이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올 김용옥 한신